사목회 메시지

아래 글은 2019년도 사목평의회 회장 한상철 빈첸시오 형제님의 임명식 이후 교우분들께 드리는 간단한 소감입니다. 여려 교우분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양해해주신 형제님께 감사드립니다.

 

안녕 하세요 한상철 빈첸시오입니다.
제가 우리 성당에 나오기 시작한지 벌써 20년이 넘고 또 우리 성당도 벌써 4반세기를 지났네요. 우리 선배 교우 형제 자매님들 존경합니다. 그 동안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오늘 이 자리가 있을 수 있도록 노력하시고 지켜오신 것 정말 대단하시다는 말씀드립니다. 이제 제가 막상 사목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긴 했습니다만, 워낙 전임 회장님들과 임원분들이 잘 다져 놓으셔서 특별히 제가 할 일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기왕 올라온 김에 작은 바램 몇 가지만 나열해 볼까 합니다.

우선 영어 미사 공동체와 한 집안 두 살림을 하게 되었으니, 두 공동체가 꾸준히 좋고 원할한 관계를 지켜나갈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또, 우리들의 꿈나무인 한글 학교와 청소년그룹이 좀 더 많이 활기차 졌으면 좋겠고,

어르신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좀 더 개발하여 어르신들이 보다 더 편안하고 즐거운 신앙생활을 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또 신자 수도 많이 늘고 헌금도 많이 늘어 재정이 확 좀 피어 모든 필요한 것들을 원활하게 할 수 있었으면 좋겠고, 그래서 우리가 필요한 시설의 보수 및 확장도 좀 더 수월하게 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이 바램을 이루는 것도 제가 크게 걱정할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우리에겐 언제나 항상 든든한 형제 자매님들이 꽉 버티고 계심은 물론이려니와, 우리 신자들의 생각과 마음을 너무나 잘 이해하시고 그래서 우리 공동체가 어디로 어떻게 가야 하는지를 누구보다 잘 아시는 우리 이남웅 스테파노 신부님을 우리가 모시고 있고,

또한 각자 생활이 바쁜 와중에서도 성당 일이라면 발 벗고 나서주는 탁월한 실력과 능력을 고루 갗춘 우리 사목위원들이 있으며, 더 나아가 항상 기도속에 말없이 봉사하여 주시는 형제 자매님들도 우리에겐 많이 계시니, 모든것이 잘 될것 같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그렇지만 저도 미진하지만 조그만 힘이라도 보탬이되도록 최선을 다해보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조금만 더 욕심을 내어 소망을 몇 개 더 추가한다면 이제 우리가 새로운 환경도 맞이하고 하였으니 조금 더 깊이 있고 폭넓은 신앙 생활로 이웃에 대한 봉사 같은 것에도 조금 더 관심을 갖을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또 외람된 욕심인지 모르겠으나 교우간의 친교도 이젠 끼리끼리만의 친교나 사사로움에서 벗어나 소외된 이웃과 우리 주변에도 조금씩이나마 관심을 기울일 수 있는 마음에 여유를 갖고 보다 더 따듯하고 풋풋한 공동체를 이루어 나갔으면 하는 소망도 가져봅니다.

끝으로 다시 한번 오늘의 우리가 있을 수 있도록 이끌어 와주신 선배교우 형제 자매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또한 성당 발전을 위해 많은 수고와 봉사를 해주신 지난 사목 회장님들과 임원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많은 조언과 충고 기대하겠습니다.

아울러 항상 변함없이 우리 공동체를 사랑 해주시는 부제님을 비롯하여 모든 형제 자매님들께도 사목 위원을 대표하여 사랑한다는 말씀드립니다. 앞으로도 많은 성원과 관심 부탁 드리며 저희 사목 위원들을 위해서도 많은 기도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