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소개 3

교계 제도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의 백성을 돌보고 세상에 복음을 전파하시려고 교회 안에 다양한 직무를 마련하셨고, 당신의 몸을 이루는 각 지체에게 고유한 직무를 수행하게 하셨습니다.

성직자/평신도/수도자

성직자는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이름과 권한으로 가르치고 거룩하게 하며 다스리는 임무를 맡기신 직무로서 베드로 사도의 후계자인 교황, 사도들의 후계자인 주교, 주교의 협조자인 신부와 부제가 있습니다.

평신도는 교회와 세상에서 하느님 백성 전체의 사명을 수행하는 직무입니다.

수도자는 성직자와 평신도 가운데 복음의 권고(청빈, 정결, 순명)를 서원함으로써 하느님께 봉헌되어 교회의 구원 사역에 이바지하는 직무입니다.

신자들은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을 이루는 지체들이므로 서로 존경하고 사랑하며, 기쁨과 즐거움은 물론 슬픔과 고통도 함께 나누어야 하는 형제자매들임을 늘 기억합시다.

 

예비 신자

세례를 받으려고 준비하는 사람들을 ‘예비 신자’라고 부릅니다. 예비 신자들은 이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기존 신자들과 하나가 될 형제자매들입니다. 예비 신자들은 신자들이 누리는 영적 혜택들을 함께 누릴 수 있습니다. 다만 세례를 받기 전까지 성체를 영할 수 없으며 대신 다른 신자들과 같이 제대 앞으로 나와 사제로부터 강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가톨릭교회는 신자가 되기위한 여러가지 알아야 할 교리와 마음가짐이 있습니다. 이것들을 차차 성직자들의 도움을 받아 알아가는 것이 예비자 교리과정입니다. 그리스도교 입교 예식은 영적 여정에 맞추어 이루어집니다. 마치 여러 문을 지나가거나 계단을 올라가듯 예비신자가 세례성사를 받기까지는 몇 가지 과정이 있습니다. 처음 오시는 여러분들은 성당이 낯설어 모든 것이 부자연스러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혼자 해결하려 하지 말고 성당에 오시면 주저하지 마시고 성당입구에서 봉사하시는 형제자매들에게 알려 신부님께서 올바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기회를 받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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